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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아티스트베이커리 후기(+웨이팅 팁), 갓구운 소금빵을 먹을 수 있는 곳

by 보(BEAU) 2024. 1. 27.

금요일 아침 아티스트베이커리 안국에 다녀왔어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사장님이 만든 소금빵 전문 베이커리로 최근 핫한 곳이죠. 웨이팅 팁과 방문 후기를 공유할게요.

 

1. 위치 

2. 웨이팅 경험 

3. 내부 인테리어 및 후기 

4. 빵 후기 


1. 위치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나오면 바로 보이더라고요.

아티스트베이커리 외부 모습
아티스트베이커리 외부 모습

2. 웨이팅 경험

금요일 아침 10시 30분 즈음 방문했는데, 매장 내 취식은 7팀이 대기 중이고, 포장은 대기가 없었어요. 저는 포장이라 바로 입장했죠. 사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을 가려했는데 포장도 170팀이나 대기 중이라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아티스트 베이커리를 방문했죠. 런던베이글뮤지엄 웨이팅과 비교했을 때, 오픈한 지 2개월 정도밖에 안돼서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을 거 같아요. 웨이팅 인원 중 외국인이 반 이상은 된 거 같았어요. 대부분 일본인이었죠. 매장 직원 대부분이 외국어를 하더라고요.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직원분도 있었죠. 추운 날 대기하면 핫팩도 주고 뜨거운 물도 주니 참고하세요. 웨이팅 시간을 최소화하는 몇가지 팁을 드릴게요

- 오픈런 해주세요. 아침 8시에 오픈해요. 아직 엄청 유명하진 않아서, 오픈런하면 대기가 없을 거예요.

- 오픈런을 못하면,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세요. 현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 오픈런도, 캐치테이블도 못하는 상황이면, 그냥 웨이팅 걸고 1~2시간 정도 주변 구경하세요. 안국에 이쁜 곳 많잖아요~

내부 인테리어가 이쁜데 내부 취식 공간이 너무 좁아요. 나중에 유명해지면, 웨이팅 진짜 길어질 거 같아요. 방문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빨리 가는 걸 추천해요!

대기 중인 손님에게 제공하는 뜨거운 물
대기 중인 손님에게 제공하는 뜨거운 물

3. 내부 인테리어

"예술가의 베이커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잘 꾸며놨더라고요. 여기저기 쓰여있는 각종 글귀도 "예술가"라는 콘셉트와 어울렸어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사장님이 오픈한 가게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정말 이뻤어요. 인스타 감성이 물씬해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사장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예술 쪽을 전공했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소스와 "Artist Best 10" 보드
다양한 소스와 "Artist Best 10" 보드

빵도 먹음직스럽게 진열해 놨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소금빵이 있었어요. 플레인 소금빵 가격은 3800원이고, 다른 빵은 대부분 6천 원이 넘었어요. 

진열된 소금빵 1진열된 소금빵 2진열된 바게트
좌 : 진열된 소금빵 1 / 중간 : 진열된 소금빵 2 / 우 : 진열된 바게트

 

빵은 1층의 일부와 2층에서 실시간으로 계속 굽고 있어서 신선한 빵을 바로바로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빵 굽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서 재미있었어요. 빵 굽는 공간이 엄청 넓고 1층에 있는 직원만 해도 20명도 넘었어요. 평일 낮인데도 말이죠... 그래서 매장에 취식공간이 정말 좁았어요. 테라스에 테이블 3개, 안에 테이블 4개, 그리고 큰 테이블 1개(그룹 3개 정도가 쓸 수 있는 테이블) 정도만 배치되어 있어요.그래서 매장 내 취식하고자 한다면, 웨이팅 오래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러니 방문 예정이라면 얼른 가는 걸 추천해요. 위의 웨이팅 팁 기억하시고요!

내부 취식 공간각종 인테리어 소품
좌 : 내부 취식 공간 / 우 : 각종 인테리어 소품

4. 빵 후기 

소금빵 종류가 너무 많아서, 소금빵은 못 고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버터와 딸기잼이 들어간 감자빵을 구매했어요. "Best"라고 쓰여있기도 했고요. 6,300원 정도 준걸로 기억하는데요. 안에 딸기잼과 버터가 생각보다 조금 들어있었어요. 하지만 빵 자체가 쫀득하고 담백해서 빵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구매한 감자빵
구매한 감자빵

 

저는 대기 없이 입장했지만, 대기까지 해야 한다면 가성비, 시성비를 따졌을 때,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즈음 가볼 만해요.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 있고, 방문하기 전에는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