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에 있는 양궁센터에서 양궁 체험을 하고 왔어요. 사장님께서 유쾌하게 교육도 잘해주시고, 함께 간 사람들과 토너먼트도 하며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1. 위치
2. 경험
3. 가격
1. 위치
3호선 신사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서 걸어서 3분 거리예요. GS25가 있는 건물의 지하 1층이죠.
2. 경험
생긴지 1년이 안돼서 그런지 내부가 정말 깨끗했어요. 회사 동아리로 10명이 단체로 방문했는데요. 다행히 저희 말고 다른 사람이 없어 사장님과 직원분이 온전히 저희 케어에 집중해 주셨죠. 우선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했는데요. 활은 살상무기로 개발되었다며, 안전을 엄청 강조하시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음주한 사람은 양궁 체험이 불가하다 했어요.
활 쏘는 법에 대해 배웠는데요. 힘을 아끼며 효율적으로 쏘는 법, 정확하게 쏘는 법 등 정말 꼼꼼하게 코칭해주셨어요. 저희는 10명인데도 불구하고, 사장님과 직원분 2분이 놓치는 사람 없이 잘 봐주셨죠. 쏘는 모습을 보면서 영점 조절도 해주시고,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어요. 파티원 모두가 양궁을 처음 접해서 10m 레인에서 큰 과녘을 놓고 쐈는데요. 실제 환경과 비슷하게 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작은 과녘을 18m 라인(10m 라인 + 10m 라인)에서 쏘면 실제 올림픽과 같은 거리라고 해요. 그래서 실제 선수가 야외 훈련이 어려운 겨울 같은 날 이곳에서 훈련을 하기도 한다고 하세요.
저희가 정말 재미 있게 놀아서 그 모습을 보시더니 사장님과 직원분도 너무 즐거워하시더라고요. 저희와 너무 잘 어울려 주셔서 거의 저희 파티원인지 알았어요. 사장님께서 즉흥적으로 토너먼트까지 제안하고, 직접 운영해 주셨는데요. 저희 파티원 중 몽골의 피가 흐르는지 정말 잘 쏘는 친구가 있었어요. 사장님도 놀랄 정도였죠. 저는 그 친구를 4강전에서 만나서 아쉽게 3등을 했어요.
회사 동아리로 방문했지만, 어떤 조합이 가도 즐길만한 콘텐츠 같아요. 그래서 친구끼리던, 연인 끼리던, 더블데이트던 누구에게나 추천해요. 다만 음주 후 방문하지만 않으면 될 거 같아요. 저도 여자친구와 또 가려해요. 글을 쓰는 지금도 그때의 즐거움이 생각나 히죽히죽 하면서 글을 써요.
3. 가격
가격 표는 아래와 같아요. 저희는 4만 원 내고,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쐈어요. 이건 10미터 자유 슈팅 가격인데요. 사장님과 직원분께서 강습도 해주셨어요. 아마 단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해요. 직원분과 사장님이 너무 유쾌하셔서 강습 만족도도 너무 높았죠.
회사 동아리로 정말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있는데요. 역대급으로 재미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죠. 서울에서 이색데이트 찾으시는 분, 회사 동아리 활동 찾으시는 분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요. 단체로 가면 토너먼트도 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단체로 가는 걸 추천해요. 데이트라면, 더블데이트로 할 수 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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